평소에는 더 저렴한 팬티를 사 입었는데 코스트코를 믿고 CK와 트라이엄프에서 팬티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둘 다 만족스러우나 CK가 여러 면에서 더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CK팬티가 좀 더 비싸기에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몇 개월 동안 입어본 경험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CK 팬티
- 가격은 2만 원 중반대에 3장이 들어있습니다. 색상은 무난한 색상으로 되어있기에 입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 개인적으로 박서 브리프 형식의 팬티를 선호하고 면 소재로 되어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CK팬티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며 바디 쪽이 면소재가 96%라서 만족합니다.
- 사이즈는 L사이즈로 구매하였는데 이게 105 사이즈입니다. 평소 바지는 허리를 34 사이즈로 입는데 CK팬티 L사이즈로 구매하게 되면 넉넉하게 맞기에 추가 구매할 때에도 L사이즈로 샀습니다.
- 105 사이즈라서 그런지 기장은 생각보다 길어서 더욱더 만족스럽고 재질도 약간은 도톰한 편이라 내구성도 좋은 편입니다.
- 사이즈를 넉넉하게 입은 편이라 정말 안 입은 것처럼 느껴져서 더 좋고 무엇보다도 밴딩도 허리 쪽을 잘 감싸주어서 흘러내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사이즈가 크면 내려가는데 이 팬티는 조금 크게 입어도 허리를 잘 잡아줍니다.
- 가격적으로도 1장당 8천 원대라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CK라는 브랜드에 퀄리티가 좋은 편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훌륭합니다.
- 디자인적으로는 심플하고 브랜드 로고도 적당한 크기라서 무난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주관적이기에 제 의견이 그렇다는 겁니다.
트라이엄프 팬티
- 가격이 CK팬티에 비하여 약간은 더 저렴합니다. 색상도 무난한 색상으로 되어있어 CK와 마찬가지로 입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 트라이엄프 팬티는 소재가 바디 쪽이 레이온 95%로 되어있어 착용감이 CK와 비교해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니지만 CK가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고 트라이엄프는 조금 더 차가운 느낌입니다.
- 사이즈도 CK와 같이 L사이즈로 구매하였는데 트라이엄프는 L사이즈가 100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허리와 기장이 CK에 비해서 작습니다. CK랑 비슷한 사이즈로 구매하려면 XL를 구매했어야 하는데 모르고 L로 구매하여 사이즈가 약간은 작았습니다. 다만 허리가 너무 타이트하지도 않고 기장이 엄청 짧지도 않습니다. CK와 비교할 시에 그렇다는 것이지 단독으로 보자면 적당한 사이즈이기는 합니다.
- 트라이엄프의 L사이즈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바지의 허리사이즈가 34 이상 입으시는 분들은 약간은 타이트하기에 XL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기장이 길지 않은 것을 좋아하시면 트라이엄프를 추천합니다.
- 가격이 CK팬티보다 저렴하지만 차이가 크지 않기에 가격에 매우 민감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CK팬티를 추천합니다.
- 디자인은 CK와 큰 차이가 없으며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글 마무리
둘 다 입어보고 내린 결론은 약간의 돈을 더 투자하여 CK팬티를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트라이엄프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CK가 착용감, 기장,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더 낫고 내구성도 더 튼튼하게 느껴집니다. 아직 6개월 정도밖에 안 입어봤지만 추가적으로 팬티를 구매하게 된다면 CK로 사려고 합니다. 팬티 구매에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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